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시제품 제작실 '메이커' 의 지난해 방문객 이용률이 2017년 대비 2.6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초기 시장 진입이 어려운 3년 미만의 창업기업과 창업을 앞두고 있는 예비창업자들의 시제품 제작지원도 2017년 80여 건에 비해 1.7배 늘어난 135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했다.
특히, 매월 진행한 3D프린터·레이저커터 장비교육프로그램과 Steam&Maker 교육프로그램, 메이커 동아리의 창작 지원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으로 새로운 창작문화 조성에도 탄력을 받고 있다.
이들 교육 행사는 모두 26회 개최했으며, 교육 이수자가 500여 명에 달하며 신규 창업이나 아이디어 상품화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
글로벌 교류도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메이커스를 주제로 한 ‘원더 글로벌 워크숍’을 개최하고, 글로벌 메이커스페이스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올해부터는 시제품제작실을 스타트업 육성과 창업기업 중심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초기 창업기업을 대표하는 제품을 모의 제작해 상품성 강화를 돕고, 전문가 멘토링과 시제품, 전시품 등을 다양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에는 해커톤 대회를 개최해 메이커 문화 확산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양산하고 창업아이템 발굴을 통한 후속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조홍근 센터장은 “질적으로 향상된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해커톤 등과 같은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메이커들의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창업 지원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