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소방공무원 신규 채용계획을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와 소방학교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신규 911명 가운데 공개경쟁은 513명, 경력채용은 398명이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구조 50명, 구급 196명, 항공 3명 등 현장대응 인력과 소방특별조사 78명, 통계조사분석분야 2명 등 예방활동 분야 인력이 대거 늘어났다.
도는 인력충원계획이 현실화되면 현재 92%수준인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의 3교대 실시 비율이 2022년 100%가 된다고 설명했다.
원서접수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이며 서류전형과 체력시험, 면접까지 마치는 8월께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최종 합격자는 경기도소방학교에서 15주 과정의 신규자 현장대응능력 교육을 받은 후 일선 소방관서로 배치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경기도소방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재명 경기지사는 공약을 통해 현재 8,941명인 경기도 소방인력을 2022년까지 1만2,262명으로 3,321명 늘리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경기도 소방공무원 신규채용 계획과 관련해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방공무원 처우개선의 가장 첫 걸음은 인원 충원이라고 생각한다. 경기도는 한정된 인건비와 정원을 될 수 있으면 소방공무원 증원에 투자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전에 대한 투자가 당장은 가시적인 효과를 내지 못할 수도 있으나 5년 후 10년 후에는 더욱 안전한 경기도를 반드시 만들어낼 거라 믿고 있다. 다른 어떤 것 보다 우선해서 안전에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