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값 13주 연속 하락…설 연휴로 하락폭 '축소'

서울의 아파트값이 13주 연속 하락했으나 설 연휴 영향으로 하락폭은 축소됐다.


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월 1주(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 매매가격은 0.06% 하락, 전세가격은 0.08% 하락했다.

특히 서울 (-0.14% → -0.08%)은 대출규제와 보유세 부담을 비롯한 다양한 하방 압력으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하락폭은 다소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강북 14개구(-0.07% → -0.05%)의 경우 전반적으로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광진(-0.11%)․마포(-0.09%)․성동구(-0.08%)는 매물이 쌓이고 있으며 동대문구(-0.09%)는 신규 입주단지 인근의 기존 아파트 위주로 하락세를 보였다.

강남 11개구(-0.19% → -0.10%)는 강남4구(-0.35% → -0.16%)의 경우 거래 한산으로 전반적인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고, 강남4구 이외 동작구(-0.10%)는 신규 입주물량이 있는 흑석․노량진동 위주로 하락했으며, 영등포구(-0.09%)는 당산․여의도동 중심으로 하락했다.

한편, 서울 전세값(-0.24% → -0.18%)은 대규모 신규 입주가 진행중인 송파구와 성북구 및 신규 예정(강남구) 물량의 영향으로 하락세가 지속됐으나 설 명절의 영향으로 하락폭은 다소 둔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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