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019년 1월말 외환보유액' 자료에서, 미국 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 증가 등에 따라 이같이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4055억1000만달러의 외환보유액은 외환위기로 IMF 구제금융을 앞두고 있던 1997년 12월말 204억545만달러에 비해 20배 증가했다. 외환보유액이 4000억달러를 넘긴 것은 지난해 6월말(4002억9858만달러) 이후다.
1위는 3조727억달러의 중국, 2위는 1조2710억달러의 일본이었다. 이어 스위스(7869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4964억달러), 러시아(4685억달러), 대만(4618억달러) 등으로 외환보유액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