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새 역사…설 연휴 525만명 웃겼다

'천만영화' 반열에 오른 코미디 영화 '극한직업'이 설 연휴 동안에만 525만 관객을 동원했다. 역대 설 연휴 최다 관객 동원 기록이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한직업'은 이날 오전 6시 기준 누적관객수 1052만 8856명을 찍었다.

이 영화는 설 연휴가 시작된 2일(토)부터 마지막날인 6일(수)까지 5일 동안 525만 7243명을 극장에 불러들였다. 하루에 100만 관객 이상을 모은 셈이다.

이는 기존 역대 설 연휴 최다 관객 동원작 '검사외전'(478만 9288명)을 제친 기록이다.

이 덕에 '극한직업'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6일에 역대 '천만영화' 가운데 세 번째 빠른 속도(개봉 15일 만)로 1천만 관객 고지에 올랐다.

앞서 이 영화는 지난달 23일 개봉 이후 역대 코미디 영화 최고 오프닝, 역대 1월 개봉영화 최고 오프닝, 역대 1월 최다 일일 관객수를 기록했다.

'극한직업'은 지난달 27일 103만 2769명 동원에 이어 이달 들어 3일 105만 8511명, 5일 113만 216명, 6일 113만 404명까지 100만명 이상 일일 관객수를 4차례 기록했다.

하루 관객 100만명 이상 관람은 그간 '부산행'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스파이더맨: 홈 커밍' 등 일부 블록버스터 영화들만 지닌 드문 기록이다. '극한직업'보다 일일 100만명 이상 관객 동원을 많이 한 영화는 '신과함께-인과 연'(5회)뿐이다.

영화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에 놓인 경찰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치킨집을 위장 창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물이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