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은 "다른 정부기관이 보조금이나 출연기관을 통해 대부분의 예산을 집행하는 것과는 달리 방사청은 소관 사업을 직접 수행해야 하는 예산 집행의 어려움을 안고 달성한 성과여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올해 방사청이 집행해야 할 예산은 15조9천666억원으로 작년 대비 13.7% 늘었다. 방사청은 올해 예산 집행률 목표를 95%로 설정했다.
김태곤 방사청 기획조정관은 "올해도 예산 집행에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해 방위산업의 기반을 견고히 함은 물론 일자리 창출 등 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사청은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1일까지 설 연휴를 앞두고 예산 조기 집행을 위해 집중지출 심사기간을 운영해 6천677억원을 방산기업에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