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이재성의 '짧았던 맞대결'…아우크스부르크 포칼 8강

지동원. (박종민 기자)
지동원(28, 아우크스부르크)과 이재성(27, 홀슈타인 킬)이 맞대결을 펼쳤다.

7일(한국시간) 독일 킬의 홀슈타인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8-2019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6강(3라운드) 아우크스브루크-홀슈타인 킬전.

지동원이 먼저 그라운드를 밟았다. 지동원은 후반 15분 마르코 리히터를 대신해 투입됐다. 이어 후반 39분에는 이재성이 투입됐다. 1월7일 아시안컵 필리핀전에서 부상을 당한 뒤 첫 출전이었다.


10분도 안 되는 짧은 맞대결이었다.

둘이 프로에서 적으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동원은 전남을 거쳐 2011년 6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로 떠나 유럽 생활을 시작했고, 이재성은 2014년 전북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재성이 지난해 7월 독일로 향했지만, 2부리그였기에 포칼에서 처음 맞대결이 성사됐다.

아우크스부르크의 또 다른 한국인 선수 구자철(29)은 결장했다.

첫 맞대결에서 지동원이 웃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40분 미하엘 그레고리치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1대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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