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메시도 투입했지만' 국왕컵 4강 엘클라시코는 무승부

코파 델 레이 4강 1차전 엘클라시코는 무승부였다. (사진=레알 마드리드 트위터)
코파 델 레이 4강 1차전에서 펼쳐진 엘클라시코는 무승부로 끝났다.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코파 델 레이(국왕컵) 4강 1차전에서 1대1로 비겼다. 4강 2차전은 레알 마드리드 홈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다.

FC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를 벤치에 앉혔다. 3일 발렌시아전에서 오른쪽 다리 부상을 당한 여파였다.

선제골은 레알 마드리드가 터뜨렸다.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이 터졌다. 카림 벤제마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루카스 바스케스가 마무리했다. FC바르셀로나는 계속 레알 마드리드 골문을 두드렸지만, 메시가 빠진 공격진은 확실히 무뎠다.

FC바르셀로나도 후반 12분 골을 넣었다. 역습 상황에서 루이스 수아레스의 슛이 세르히오 라모스에 막혔지만, 말콤이 골로 연결시켰다.

FC바르셀로나는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18분 쿠티뉴를 빼고 메시를 투입했다. 홈 1차전을 잡겠다는 의지였다. 하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후반 25분 메시의 프리킥은 수비벽에 막혔다.

메시의 연속 공격포인트 행진도 9경기로 막을 내렸다. 메시가 마지막으로 공격포인으를 기록하지 못한 것은 지난해 12월12일 챔피언스리그 토트넘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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