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5일 신년 국정연설을 앞두고 주요 방송사 앵커들과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 등 구체적인 내용은 국정연설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2차 정상회담에 정통한 한 인사는 폴리티코에 "정상회담은 개최된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밤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미의 2차 정상회담은 역사적 첫 북미 정상회담이 지난해 6월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에서 열린지 260일 만에 개최되는 것이다.
북미 양국 정상이 북미관계 정상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및 비핵화에 관한 포괄적 합의를 담았던 1차 회담의 결과를 진전시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담은 '빅딜'을 이뤄낼지가 초미의 관심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달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도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북미정상회담과 미중정상회담이 연쇄적으로 개최될 가능성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