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의 극찬 "손흥민, 메시와 같은 최정상급 능력"

손흥민. (사진=토트넘 핫스퍼 트위터)
"손흥민의 능력은 최정상급입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27, 토트넘 핫스퍼)을 극찬했다. 세계 최고 선수 중 하나인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를 언급하며 손흥민이 보여주고 있는 경기력에 박수를 보냈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후반 38분 짜릿한 결승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의 1대0 승리.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후 "손흥민은 공과 상관 없이 그라운드에서 100% 역량을 발휘하는 선수다. 모든 선수에게 모범이 된다"면서 "수비는 물론 공격에서도 최적의 위치를 찾기 위해 늘 움직인다. 전방으로 달리거나 2선으로 움직이면서 동료들에게도 다양한 옵션을 만들어준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손흥민은 배터리 같다. 계속 쓰면 방전된다"면서 "손흥민은 지칠 때면 '변화가 필요하다' 또는 '휴식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항상 그렇게 뛰어왔다"고 덧붙였다.

포체티노 감독이 박수를 보낸 것은 효율성이었다. 메시를 언급한 이유다.

포체티노 감독은 "얼마나 많이 뛰었냐보다 어떻게 뛰었냐가 중요하다. 12km를 뛰어도 전력 질주를 하지 않았거나 상대를 이기지 못했다면 경기에 영향을 주지 못한 셈"이라면서 "어떻게 뛰었고, 어떤 영향을 줬느냐가 중요하다. 그저 거리의 문제가 아니다. 메시에게 '많이 뛰었다'라고 말하는 것과 손흥민도 비슷하다. 손흥민의 능력은 최정상급"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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