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은 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후반 38분 토트넘의 1대0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을 뽑았다.
올 시즌 계속되는 살인적일 일정에도 해리 케인, 델레 알리 등 토트넘 핵심자원의 부상으로 좀처럼 쉬지 못하고 있는 손흥민이다. 이 날도 손흥민은 후반 44분 에릭 다이어와 교체될 때까지 사실상 풀 타임 활약했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후반 38분에 터진 유일한 골의 주인공이 됐다. 그라운드 위에서 지친 기색이 역력했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앞서 두 장의 교체카드를 활용하면서도 끝까지 손흥민을 교체하지 않았던 이유를 결과로 보여줬다.
덕분에 경기 후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경기에 출전한 양 팀 선수 27명 가운데 손흥민에게 가장 높은 8.0점의 평점을 줬다.
패한 뉴캐슬도 단단한 수비를 선보이며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준 만큼 6명이나 7점대 평점을 받았고, 승리한 토트넘 역시 8명이 7점대 평점으로 높은 공헌도가 인정됐다. 하지만 8점대 평점을 받은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