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시대 축산업도 스마트농장 확대

전남도, 고령화 대응…생산성 향상·경영 합리화·악취 저감 기대

축사 (사진=자료사진)
전라남도는 축산농가 고령화와 자유무역협정(FTA)에 대응한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축사시설 설치 시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융합한 스마트화를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축사시설 현대화사업에 424억 원을 들여 사료 자동 급이기, 로봇착유시설, 자동포유기, ICT(정보·통신) 악취측정기 등을 지원한다.

또 축산 ICT 융·복합사업에 60억 원을 들여 축산환경 모니터링, 사료 급이, 음수 관리 등 사양관리·경영 관리를 ICT 융복합 기술과 접목한 지능형 축사관리시스템을 지원한다.

지능형 ICT 신기술 장비 보급 등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융합해 스마트화 하게 되면 생체정보(IOT) 활용으로 개체별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데이터분석(Big data)을 통해 사료 급여량과 노동력을 줄일 수 있다.


지능형 환경·사양관리(AI)로 질병 예방 및 조기 발견과 서비스 인프라(Cloud) 등 생산성 향상과 경영합리화가 가능하다.

실제로 양돈 분야 스마트팜 효과를 분석한 결과 분만율은 2.5%, 돼지 출하 시 상위등급 출현율은 6.9% 오른 반면 사료비는 9.2%, 노동비는 6.6%, 질병 발생 피해액은 43.9%로 줄었다.

또한 축사시설 환경 개선 및 환경친화형 축산을 실천하면 축산 분야 악취 및 오폐수 문제로 인한 지역 주민간 갈등이 해소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안심 축산물 생산·공급해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유지할 수 있다.

전라남도는 올해 사업 추진을 위해 각종 축산농가 교육 시 사업 추진 내용과 농가 수범사례 등을 적극 홍보해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접목한 스마트 축산이 확산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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