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건축물 동수는 719만 1912동으로, 전년 대비 6만 5386동(0.9%) 증가했다.
전체 연면적은 37억 5412만 7천㎡로 일년새 1억 1219만 4천㎡(3.1%) 증가했다. 이같은 증가 면적은 63빌딩 연면적인 23만 8429㎡의 470배에 이르는 규모다.
수도권은 4835만 3천㎡(2.9%) 증가한 16억 9006만 4천㎡, 지방은 6384만㎡(3.2%) 증가한 20억 6406만 2천㎡였다.
상업용은 3.7% 증가한 8억 1462만 6천㎡(21.7%), 주거용은 3.1% 증가한 17억 7223만 2천㎡(47.2%), 문교·사회용은 3.0% 증가한 3억 3936만㎡(9.0%), 공업용은 1.3% 증가한 4억 151만 6천㎡(10.7%)였다.
준공후 30년이 넘은 건축물은 266만 6723동으로 전체 건축물의 37.1%에 달했다. 수도권은 노후 건축물 비중이 27.5%인 반면, 지방은 40.8%였다.
수도권의 노후 건축물 가운데는 주거용이 32.8%로 가장 많았고 상업용은 25.1%, 문교·사회용은 16.8%, 공업용은 9.1%였다. 지방 역시 주거용이 50.9%로 가장 많았고 상업용은 26.2%, 문교·사회용은 19.5%, 공업용은 14.8%였다.
국내 최고층 건축물은 서울 롯데월드타워(123층)로 555m였다. 50층 이상 초고층 건축물은 전년대비 4개동 늘어난 107개동으로 집계됐다. 현재 짓고 있는 부산 롯데타운(107층)과 부산 해운대관광리조트(101층)도 조만간 이 명단에 합류하게 된다.
전체 건축물 가운데 1층짜리는 441만동으로 61.3%를 차지했다. 2~4층 건축물은 238만 4천동으로 33.2%, 5층 건축물은 17만동으로 2.4%였다.
전체 건축물의 79.1%인 568만 8천동은 개인 소유였고, 법인 소유는 6.6%인 47만 4천동, 국공유는 19만 6천동으로 2.7%였다.
1인당 면적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72.44㎡로, 주거용의 경우 세종이 39.83㎡로 가장 넓었다. 상업용은 제주가 21.46㎡로 가장 컸다.
전국 토지면적 대비 총 건축물 연면적 비율은 전년대비 0.11% 증가한 3.1%였다. 수도권은 0.41%p 늘어 2.9%, 지방은 0.07%p 늘어 3.2%였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92.0%나 됐고, 부산은 30.4%, 대전은 20.2%, 광주는 20.0%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