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유튜브 사이트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은행 중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곳은 NH농협은행으로 약 18만2500명이 구독 중이다. 이어 3만명 안팎의 구독자를 보유한 KB국민은행, 신한은행(약 8000명), KEB하나은행(약 6000명), 우리은행(약 4500명), IBK기업은행(약 2300명) 등이다.
이런 가운데 인기 콘텐츠 보유로는 국민은행이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100만번 이상 조회된 동영상이 14개 이상이었다. 남자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등이 활약한 광고 영상이 인기순위 상위권이다.
스켈레톤 윤성빈 선수, 여자 아이돌그룹 IOI, 배우 남주혁, 피겨여왕 김연아의 출연작도 각각 400만번 이상 조회됐다.
신한은행 채널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영상은 '[신한플러스] 엄마의 당부' 편이다. 2개월전 게시돼 400만 클릭을 넘어섰다. 2분17초짜리 이 동영상은 시골 버스정류장에서 딸을 눈물로 떠나보내는 어머니가 '신한플러스 앱'을 꼭 사용하라고 당부하는 코믹 드라마다.
신한은행에서도 인기스타로 클릭수를 견인한 사례가 물론 있다. 남자 아이돌그룹 워너원이 등장하는 광고 동영상 2건도 각각 280만번 이상 조회됐다.
하나은행에서는 '[KEB하나은행X김하온] 청춘, 그 하나하나'(약 570만), 기업은행에서는 배우 이정재의 'IBK기업은행 금융의 혁신_동반자금융편'(약 443만), 농협은행에서는 '강레오 셰프와 함께하는 마음을 전합니다'(약 150만)가 조회수 100만번을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