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만에 PGA로 돌아온 '탱크' 최경주, 이븐파 출발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 1R 중위권
안병훈은 선두와 2타 차 공동 6위

최경주는 지난해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 이후 8개월 만에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을 통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에 출전했다.(사진=PGA투어닷컴 갈무리)
'탱크'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돌아왔다.

최경주(49)는 1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파71·7224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 1라운드에 이븐파 71타 공동 71위에 올랐다.


이 대회는 지난해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 이후 최경주가 8개월 만에 출전하는 PGA 투어다. 실전 대회 역시 지난해 10월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이후 처음이다.

최경주는 대회 첫날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 287야드, 드라이버 정확도 50%, 그린 적중률 72.22%를 기록하며 버디와 보기를 3개씩 쳐 이븐파로 18홀 경기를 마쳤다.

이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중에는 안병훈(28)이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를 친 안병훈은 버바 왓슨, 스콧 피어시(이상 미국) 등과 공동 6위로 대회를 출발했다.

나란히 7언더파 64타를 친 저스틴 토마스와 리키 파울러, 해럴드 바너 3세(이상 미국)의 공동 선두 그룹에 2타 뒤졌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해 전반 9홀에서 1언더파를 기록한 안병훈은 후반 9홀에 막판 4연속 버디를 선보이는 등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자신의 PGA투어 첫 우승 도전에 나섰다.

재미교포 존 허(29)와 케빈 나(36)가 각각 4언더파 67타 공동 11위, 3언더파 68타 공동 27위로 상위권에서 출발했다. 임성재(21)도 2언더파 69타 공동 39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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