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018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61조 3417억원에 영업이익 2조 7033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61조 3968억원에 비해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도 2조 4685억원에 비해 9.5% 증가했다.
H&A사업본부는 매출 19조 3620억원에 영업이익 1조 5248억원을 기록했고 H&E도 영업이익 1조 5185억원으로 LG전자에 효자노릇을 했다.
H&A사업본부와 HE사업본부를 합친 가전사업은 영업이익이 3조 원을 넘어섰고, 영업이익률은 역대 최고치인 8.6%였다고 LG는 설명했다.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액은 15조 7723억 원에 영업이익 757억 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는 냉장고와 세탁기, 에어컨 등을 만들어 파는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는 매출액 4조 3279억 원에 영업이익 1048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역대 4분기 가운데 가장 높았고 영업이익은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확대와 원가 절감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6.8% 늘었다.
TV 등이 주력인 HE(Home Entertainment)사업본부는 매출액 4조 5572억 원에 영업이익 2091억 원을 기록헀다.
다만 스마트폰을 만드는 MC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 7082억 원에 영업손실 3223억 원을 기록했다.
또 자동차 부품을 만드는 VC(Vehicle Components)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 3988억 원, 영업손실 274억 원을 기록했다.
B2B사업본부는 매출액 5,978억 원, 영업이익 149억 원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