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월 4주(2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에 비해 0.10% 하락, 전세가격은 0.13% 하락했다.
특히, 서울( -0.11% → -0.14%)은 대출규제와 보유세 부담, 재건축 규제, 전세시장 안정, 금리상승 등 다양한 하방 압력으로 인한 매수심리와 거래 위축으로 12주 연속 하락
했다.
구별로 살펴보면 강북 14개구(-0.07% → -0.07%)가운데 광진(-0.15%)․성동(-0.10%)․마포구(-0.10%)는 거래급감에 따른 급매 누적으로, 서대문(-0.13%)․동대문구(-0.11%)는 신규 입주단지 인근 구축위주로, 노원구(-0.10%)는 상계동 구축 매물 누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강남 11개구(-0.13% → -0.19%) 가운데 강남4구는 지난 2012년 9월4주(-0.41%)이후 330주만에 최대하락(-0.19% → -0.35%)했다. 강남4구 이외의 경우 양천구(-0.10%)는 목동 기존 아파트 위주로, 동작구(-0.10%)는 신규 입주물량 있는 흑석․노량진동 위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한편, 서울의 전세시장(-0.14% → -0.24%]역시 매매시장 위축에 따른 전세전환 및 겨울방학 이사수요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전체적인 신규 입주물량 증가 및 교통망 확충 등의 영향으로 수요가 분산되며 14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