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는 31일 "외래식물병해충의 검역·방제 수요에 대한 국민참여형 조직진단을 2월부터 4월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검역본부는 국민참여단을 통해 현행 검역 방식의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붉은불개미와 소나무재선충병 등 외래 식물병해충 유입 상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대응 기반을 마련 할 계획이다.
국민참여단은 식물검역·방제의 이해도를 제고하기 위해 현장방문, 토론회, 워크숍 등을 진행하고 외래 식물병해충의 정밀진단, 긴급 대응 및 예찰방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검역본부는 이번 참여단을 통해 제기된 의견과 건의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진행상황을 관리하는 성과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참여한 국민에게 성과를 소상히 알릴 계획이다.
국민참여단 신청은 2월 1일부터 14일까지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민생각함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된다.
농림축산검역본부 박봉균 본부장은 "식물검역의 가치 및 중요성에 대한 대국민 소통을 강화해 우리나라 농업 및 자연환경 보호와 인간의 생명 안전까지 포괄하는 조직진단을 통해 근본적인 검역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