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은 이날 오후 구제역 발생 인접 지역인 충남 천안을 방문해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방역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농협은 구제역이 발생한 경기도 안성 인접 시·군의 방역을 위해 300억원을 투입하고 취약농가 백신 접종 및 피해 농가 긴급복구 지원을 위해 7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긴급 소독차량 15대와 지원인력 159명을 방역활동에 투입하고 안성 지역에는 방역용품을 무제한 공급하는 등 구제역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농협은 전국적으로는 방역인력 6250명과 방역차량 825대를 가동하고 취약농가에 대해 백신 접종을 지원하며 축산물 수급 및 가격안정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병원 회장은 "구제역이 타 지역으로 전파되는 것을 막기 위해 범농협의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