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하반기 설립 예정인 신규 보험사는 국내 최초의 인슈어테크(InsurTech) 손해보험사라는 것이 SKT의 설명이다. 인슈어테크는 보험(Insur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빅데이터‧AI(인공지능) 등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해 기존 보험사업을 혁신하는 것을 말한다.
신규 보험사는 3사가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해 ▲운전자보험 ▲반송보험 ▲여행보험 ▲펫(Pet)보험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상품들을 판매할 계획이다.
신규 보험사의 '1호 보험상품'은 고객의 주행거리‧운전습관 등을 분석해 실제로 차량을 운행한 만큼만 보험료를 납부하는 상품이 될 예정이다. 실시간 운행정보와 운전습관 분석 기술도 적용해, 안전운전을 하는 고객에게는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할 방침이다.
SKT 장유성 AI/모빌리티 사업단장은 "ICT를 기반으로 한 신규 상품들은 보험 산업에 신선하고 혁신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며 "높은 보험료와 중장기 가입기간을 부담스러워 했던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합리적인 선택지를 제공함으로써 보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편의를 증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