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는 30일 외화위폐 피해 방지를 위해 이날 국가정보원과 공동으로 위폐전문가그룹 간담회를 개최하고 관련 대응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은행연합회와 국정원 관계자, 위폐 관련 업무에 5년 이상 종사한 은행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국정원은 간담회에서 최근 주요 외화위폐 추세와 유통 수법을 설명하고, 위폐전문가그룹을 통한 은행권의 외화위폐 피해방지 활동을 당부했다. 특히 2013년 달러화 신권 발행 이후 등장한 고도화된 위폐 제작수법(홀로그램 훼손 등)을 논의하고 이를 사전에 대비하도록 했다.
은행권과 국정원은 고객·은행원·외화취급업자가 실제 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외화위폐 피해예방을 위한 5대 주의사항'을 각 은행 영업점을 통해 고객에게 전파하기로 했다.
아울러 외화위폐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는 금융권·대형쇼핑몰·면세점 등 대상 피해예방 교육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