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은행의 '2018년 중 위조지폐 발견현황'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화폐취급 과정에서 직접 발견했거나 금융기관·개인이 발견해 한국은행에 신고된 위조지폐는 총 605장이었다.
권종별로 만원권 271장, 5천원권 268장, 5만원권 49장, 천원권 17장 순으로 도합 651만7000원 어치다.
2016년부터 지난해말까지 1301장이 발견된 만원권 새은행권 위폐의 제조범이 2017년 9월 검거됐고, 2004년 이후 지난해말까지 5만4000장이 발견된 5천원권 구권 위폐 제조범도 앞서 2013년 6월 검거됐다.
지난해 새로 발견된 위조지폐 기번호(기호+번호) 개수도 전년(94개) 대비 30%가량 급감한 66개로 나타나, 새로운 위조시도 역시 줄어든 것으로 평가됐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유통 은행권 백만장당 위조지폐 발견 장수도 0.12장으로 전년(0.3장)에 비해 줄었다. 이는 일본(2017년 0.06장)과 함께 세계 주요국 중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한국은행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