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는 29일 "외국인 공격수 세징야, 에드가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새 전용구장 포레스트 아레나에서도 세징야, 에드가 콤비를 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세징야와 에드가는 지난해 대구의 FA컵 우승과 K리그1(클래식) 7위 달성을 이끈 주역이다. 세징야는 K리그1 8골 11도움으로 도움 1위에 올랐고, FA컵에서도 5골 2도움으로 MVP와 득점왕을 휩쓸었다. 에드가도 지난해 여름 대구 유니폼을 입고, K리그1 8골 3도움, FA컵 3골 1도움으로 활약했다. 특히 FA컵 결승 1, 2차전에서 모두 골을 터뜨렸다.
대구는 "시즌 종료 후 두 선수에게 많은 이적 제의가 왔다"면서 "하지만 중국 전지훈련에서 조광래 대표이사가 새로운 도전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며 설득해 재계약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세징야와 에드가는 "대구에서 좋은 기억이 많은 만큼 새 전용구장에서도 함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