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이 캄캄' 중소기업 업황전망 최악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 기록

중소기업의 업황전망이 통계 작성 이후 최악을 나타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전국 중소기업 3,150개를 대상으로 2월 중소기업 업황전망(SBHI, 100 이상이면 긍정적, 이하이면 부정적)을 조사한 결과 전(全)산업 평균 76.3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1월의 80.9보다 4.6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지난 2015년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75.1로 지난 2009년 3월 금융위기 당시 70.3 포인트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고 비제조업은 77포인트를 기록했다.

항목별로도 내수판매(75.5, -4.3)와 수출(79.8, -8.5),영업이익(74.6, -3.6),자금사정(74, -4), 고용(97.8, +1.7:고용은 경기하락시에 상승) 등 모든 분야에서 지수가 하락했다.

경영 애로 사항에 대한 응답으로는 '인건비 상승'(62.5%)이 '내수부진'(62.4%)을 근소하게나마 제치고 최다 애로사항으로 조사됐다. 이어 '업체간 과당경쟁'(37.7%), '원자재 가격상승'(22.2%)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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