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도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 추진 TF'를 확대·개편하고 상황실을 마련, 이날 오전 현판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경기지사를 비롯 국정과제 추진 T/F 단장을 맡고 있는 김희겸 행정1부지사, 이화순 행정2부지사, 이화영 평화부지사, 임종철 기획조정실장, 조계원 정책보좌관, 김용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를 포함, 모두 112개 공약 중 경기도와 관련된 공약은 모두 69개로 절반 이상인 상황이다. 도의 해당 TF는 현황판을 통해 각 과제들의 진행상황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통일경제특구 조성, 안양테크노밸리 조성, GTX 노선 추진, 미세먼지종합대책 등 일부 핵심과제를 중점 관리할 방침이다.
TF를 중심으로 정책기획위원회, 중앙부처는 물론 각 지역 국회의원, 도의회, 시군과의 협력 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국정과제 추진 T/F 상황실을 총괄하는 조계원 정책보좌관은 "경기도 민선7기의 3대 가치인 공정·평화·복지를 바탕으로 국정과제의 실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 이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 실현에 최우선적으로 뒷받침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이 지사는 이날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 성공을 뒷받침 하겠다'는 제목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길에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뜻이 다를 수 없다. 문 정부의 성공이 곧 민선 7기 경기도의 성과다. 반대로 경기도의 긴밀한 뒷받침이 국정과제의 성공적 이행에 기여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이 추구하는 바는 '공정'이라는 경기도의 핵심가치, 그리고 제 평생 꿈꿔온 비전과도 궤를 같이 한다.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끄는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더 열정을 갖고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지난 2017년 7월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발표 직후인 같은 해 8월2일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국정과제 추진 T/F를 구성한 바 있다.
또 경기도 국정과제 추진 T/F는 지난해 12월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와 간담회를 갖고 국정과제 19건, 지역·상생공약 12건에 대한 국비지원 및 법령 개선, 정책 반영 등을 건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