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가상·증강현실(VR·AR)등 육성에 올해 1천462억원 투입

(연합뉴스 자료 사진)
정부가 올해 5G 본격 상용화를 계기로 가상·증강현실(VR·AR)등 디지털콘텐츠분야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총 1462억원을 투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5G 킬러콘텐츠인 가상·증강현실(VR·AR) 등 디지털콘텐츠 분야를 집중 육성해 산업 경쟁력 확보에 노력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우선 스포츠, 의료, 교육 등 다양한 산업에서 VR·AR, 홀로그램 등 실감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에 올해 303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이 중 200억원은 5G 기반의 핵심 콘텐츠를 개발하고 사업화하는 '5G 콘텐츠 선도 프로젝트'에 투입된다.

기업의 해외 진출 및 마케팅을 지원하는 데는 153억원을 제공한다. 특히 국내 우수 콘텐츠의 '신(新)시장'으로 부상하는 동남아시아 지역을 타깃으로 유통지원을 집중한다.

콘텐츠 개발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는 340억원이 투입된다. 지역 VR·AR거점센터 수를 지난해 7곳에서 올해 10곳까지 늘리고 홀로그램콘텐츠 개발을 지원하는 센터를 새로 구축키로 했다.

디지털콘텐츠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해 43억원을 쓰고 이 분야 R&D(연구개발)에 473억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관련 벤처·중소 기업을 위해서도 150억원 규모의 전문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2019년은 5G 상용화 원년으로 VR·AR 분야 집중 투자를 통해 5G에 최적화된 국민체감형 디지털콘텐츠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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