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권은 국내외 특허 출원·등록, 실용신안, 디자인, 상표, 소프트웨어, 저작권 등을 포함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28일 내놓은 '2017년 대학 산학협력 활동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국내외 특허출원과 등록은 지난 5년간 연 5.7%씩 증가하며 총 3만 7697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해외 특허출원과 등록 건수가 2013년 대비 31.9% 증가한 5202건으로 조사되며 전체 실적 중 약 14%를 차지했다. 이는 특허실적의 고도화가 이뤄지고 있음을 뜻하는 결과라고 한국연구재단은 설명했다.
대학의 특허실적 중 국내외 특허등록 비중도 전년 대비 3.9%p 증가한 39.2%로 조사되며 질적 성과를 보여줬다.
기술이전 건수와 수입 역시 증가하며 건당 수입은 전년 대비 200만 원 증가한 18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창업동아리와 창업캠프, 창업강좌를 운영하는 대학들의 창업 친화적 인프라로 모두 1503개에 달하는 학생 기업이 창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365개 기업에서 총 201억 원의 매출고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연구재단은 대학에서 제공하는 교육과 행·재정적 지원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연구재단은 이번 결과를 이번 달 중으로 교육부와 재단 누리집에서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