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장관은 이날 서울 역삼동에서 열린 창업벤처 협회단체장 간담회에서 '시중은행이 제2의 제로페이를 추진하고 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로페이보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식이 나오면 제로페이 사업은 접겠다"면서도 "현재로서는 그런 게 없기 때문에 제로페이가 금융혁신을 앞당기는 역할을 하는 것이고, 혁신을 촉발하는 역할을 하면 좋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홍 장관은 "제로페이가 기술적으로 이미 가능한데 업체 간의 이해 상충 문제가 있어 조정이 되지 않고 있다"며 "정부가 사업자 간의 갈등만 조정해주면 되지 않겠냐고 해서 정부가 들어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홍 장관은 내년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생각이 없다"며 "우리나라 개방형 혁신을 꽃피우는게 제 일이라 생각한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