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는 28일 두 선수와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규모는 밝히지 않았지만 아디다스는 현금 및 용품을 후원한다.
투타에서 실력과 외모를 겸비한 선수들이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손흥민(토트넘) 등 주로 축구 스타들을 후원해온 아디다스도 이들의 스타성을 주목한 것이다.
야구 천재 이종범 LG 코치의 피를 받은 이정후는 2017년 신인왕에 오르며 단숨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해는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대표로 발탁돼 금메달을 따냈고, 외야수 골든글러브까지 차지했다.
이대은은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일본 지바 롯데를 거쳐 올 시즌 KBO 리그에 데뷔한다. 2015년 프리미어12와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일본에서 9승을 거둔 바 있는 이대은은 올해 kt의 우완 에이스로 활약이 기대된다.
아디다스는 이들이 올해 프리미어12와 2020년 도쿄올림픽 등 국제 대회에서도 최상의 경기력을 펼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정후, 이대은은 양현종(KIA)과 함께 아디다스 브랜드 앰버서더로서 활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