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경기 화성동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쯤 화성 동탄의 한 원룸에서 A(38·여)씨와 B(41·남)씨가 흉기에 찔려 쓰러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흉기에 찔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들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심정지 상태였고, B씨는 주민들에게 신고를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B씨도 위중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탐문수사 등을 통해 A씨의 지인인 C(41)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CCTV화면 등을 통해 C씨가 용인시 처인구 함박산 근처로 도망친 것으로 보고 경력 90여명과 헬기를 동원해 인근을 수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