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 패배' 15년 만의 아시안컵 8강 탈락 수모

15년 만에 8강에서 탈락한 한국 축구. (사진=연합뉴스)
충격적인 패배다. 59년 만의 우승은 커녕 8강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에서 카타르에 0대1로 패했다.

아시아의 강호라 불리던 한국 축구의 자존심이 구겨지는 순간이었다.


한국 축구는 2007년 동남아 4개국 대회부터 2011년 카타르 대회, 2015년 호주 대회까지 줄곧 4강 이상의 성적을 냈다. 2004년 중국 대회 8강에서 이란에 3대4로 패한 뒤 15년 만의 8강 탈락이다.

카타르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면 이란, 사우디아라비아(이상 5회 연속), 일본(4회 연속)에 이어 4번째로 4회 연속 4강 진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

아시안컵 패배도 낯설다.

한국은 2007년 동남아 4개국 대회부터 2019년 UAE 대회 16강까지 총 22경기에서 딱 한 번 졌다(승부차기 패배는 무승부 처리). 2007년 대회 조별리그 바레인과 2차전 1대2 패배가 마지막이자 유일한 패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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