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위 일등석' 프리미엄 고속버스 대폭 확대

서울-경주, 부산-광주 등 14개 지역에 신규 투입…기존 7개 노선도 운행 늘려

프리미엄 고속 버스가 오는 3월부터 14개 노선에서 신규 운행되고, 기존 7개 노선은 운행 횟수가 늘어난다.

국토교통부는 27일 "지난해 연말 승객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신규 14개 노선과 확대되는 7개 노선을 확정했다"며 "버스 출고 시기에 맞춰 3월중 운행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프리미엄 버스가 신규 투입되는 14개 노선은 서울-대전, 서울-경주, 서울-삼척, 부산-광주 등이다. 서울-대전은 하루 15회, 서울-공주는 5회, 서울-경주와 서울-삼척은 하루 3회씩 운행될 예정이다.

기존 운영중인 7개 노선은 하루 운행 횟수가 최대 두 배까지 늘어난다. 서울-세종은 하루 9회에서 18회, 서울-강릉은 6회에서 12회, 서울-군산은 5회에서 10회로 확대된다.

또 서울-마산과 서울-창원은 각각 8회에서 10회, 서울-진주는 4회에서 8회, 광주-대구는 3회에서 4회로 운행이 늘어난다.

지난 2016년 11월 운행을 시작한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현재 25개 노선에 154대가 운행중이다. 고속버스 업계는 이용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하는 마일리제 제도를 비롯, 주중(월~목) 요금은 15% 할인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에 신규 투입되는 노선에도 주중 할인 제도를 시행할 계획으로 동서울-마산, 동서울-진해, 서울-마산, 서울-창원, 서울-강릉 등 노선은 주중 최대 20%까지 별도 할인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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