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는 2018년 연간으로 매출 9조 1583억원에 영업이익 7150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매출은 전년대비 44% 증가한 것이며 영업이익은 무려 511.6%나 늘어난 것이다.
또 이런 연간 실적은 지난 2004년의 매출 9조 3218억원, 영업이익 7755억원 이후 14년만에 가장 많은 것이다.
삼성SDI는 올해는 리튬이온전지 시장의 수요 확대를 발판으로 수익성 중심의 성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동차전지 시장은 중국과 유럽 시장의 고성장을 바탕으로 약 79GWh 규모로 2018년 대비 58%, ESS 시장은 17GWh 규모로 전년대비 4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삼성SDI는 내다봤다.
소형전지 시장 역시 전년대비 17% 성장한 연간 94억 셀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SDI는 이런 배터리 시장 성장세를 발판으로 차별화된 제품 확대와 원가절감 등을 통해 수익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