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창업보육업체 신청은 농식품 제조·가공업체는 물론 농식품과 IT, 기자재, 바이오, 서비스 등의 융복합 분야를 주제로 하는 5년 이내 창업기업과 예비 창업자도 할 수 있다.
창업보육업체는 연차평가를 통해 최대 5년동안 사업화 자금과 전문가의 창업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다.
농식품부는 올해 농식품 창업기업의 높은 수요를 반영해 신규 보육업체 모집 규모를 전년도의 약 9배로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18개 업체를 신규 선발했으나 올해는 예비창업자 50개팀과 5년 이내 창업기업 114개 등 총 164개팀을 신규 선발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또 올해 창업보육업체에 대한 지원 규모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그동안 창업기업의 초기 사업화 자금을 연간 1천만원(자부담 30%)까지 지원했으나 올해부터 창업기업에 연간 2천만원(자부담 30%)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또 예비창업자 50개팀에는 연간 600만원(자부담 30%)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전문가의 그룹별 창업 멘토링과 창업 전 공통교육도 지원할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각종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전국 5개 농식품벤처·창업센터에서 창업 보육업체를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창업보육업체 신청은 다음달 17일까지 농식품창업정보망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특허를 보유하거나 기술 관련 인증·확인 등을 받은 업체, 농식품 벤처·창업 인턴제 수료자, 농식품 창업콘테스트 본선 이상 진출자 등은 가점을 받을 수 있다.
농식품부는 서류심사와 인터뷰 심사, 발표심사를 거쳐 3월에 지원 대상 업체를 확정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 사업으로 지원받은 창업보육업체들이 지난해 매출액이 평균 30%이상 증가하는 등 크게 성장했다"며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유망 업체가 많이 신청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