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은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잦은 폭염과 가뭄으로 농업용수 고갈은 물론 먹는 물까지 부족한 상황에서 생수 공장이 하루 취수량을 기존 560톤에서 1,060톤으로 늘리겠다고 한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특히 쌍치면의 경우 상수도 보급률이 50% 정도밖에 되지 않은 지역으로 지하수로 식수를 해결하고 있으나 관정에서 나오는 물이 해마다 줄어들어 식수공급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민들은 주민의 생존권을 담보로 순창군의 공익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업체는 기업의 존재 가치가 없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주민들은 특히 1997년 생수공장 준공 이후 4차례에 걸친 연장 과정에서 주민의 참여와 알 권리는 배제됐다며 전라북도의 행정편의적인 자세는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사기업의 무분별한 이익 보장을 위해 소장한 지하자원을 탕진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생산허가 취소 등 근본적인 대책 수립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