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사랑의 의미 전하는 CGNTV 드라마 ‘고고송’

CGNTV, 비기독교인도 공감할 수 있는 사랑 이야기로 드라마 제작
고은님 작가와 실력파 중견 배우들 대거 참여

CGNTV가 윤은혜, 지일주 주연의 2부작 드라마 '고고송'을 제작해 방영한다. (사진 = CGNTV 제공)

CGNTV가 따뜻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윤은혜, 지일주 주연의 드라마 '고고송'을 제작해 방영한다.

드라마 '고고송'은 '사랑은 결코 실패하지 않는다'는 신약성서 고린도전서 말씀에 기초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능력을 전하는 작품으로 결혼을 앞둔 커플과 중년부부, 다운증후군 커플 등 다양한 커플들의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난해 방영된 드라마 '다시 봄'에 이어 CGNTV의 두 번째 드라마 작품인 '고고송'은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와 드라마 '장난스런 키스' 등을 쓴 고은님 작가가 대본을 맡고, CGNTV 홍현정 PD가 연출했다.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서울극장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는 홍현정 PD를 비롯해 지일주와 임동진, 장광, 윤유선, 강민휘, 백지윤 등의 배우가 참석해 드라마의 의미와 제작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홍현정 PD는 "기독교 방송국에서 제작한 드라마라고 기독교적 메시지에만 집중하면 안된다고 생각했다"며, "비기독교인들에게도 자연스럽고 친밀한 코드로 다가갈 수 있도록 표현했다"고 밝혔다.

홍 PD는 이어 "비기독교인들도 볼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도록 촬영기법과 미술 등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고 강조하며, 어려운 제작 여건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고 있는 기독교계 드라마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고고송'에는 임동진 목사와 장광, 윤유선 등 드라마의 제작의도에 공감한 실력파 기독교인 중견 배우들이 대거 참여했다.

배우 윤유선은 "기독교 방송이라는 채널의 특성대로 사랑을 이야기하면 비기독교인들에겐 너무 멀게 느껴질 수 있다"며, "이번 작품에는 젊은 사람들이 충분히 고민하고 있는 사랑 이야기가 담겨 있어서 채널의 특성을 넘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임동진 목사는 "근래에는 진정한 사랑과 인간미를 다루기보단 자극적인 사랑만을 다루는 작품이 많아 아쉬웠던 차에 참여하게 된 작품"이라고 밝히며, 끝까지 견디고 수용하는 '참 사랑'을 보여주는 드라마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사랑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랑의 의미가 희석되어가는 시대에 진정한 사랑을 이야기하며 울림을 전하는 드라마 '고고송'은 총 2부작으로, 오는 25일과 26일 밤 9시 10분 CGNTV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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