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대전 빵집에서 깜짝 생일축하…고맙습니다"

"생일 축하해주시는 많은 분들로 부터 힘을 얻습니다"
중국 시진핑 주석, 문 대통령에 생일축하 편지
시 주석, "한중관계 발전 매우 중시한다"

문 대통령이 67번째 생일을 맞은 24일 대전에서 깜짝 생일 케이크를 받았다. (사진=문재인 대통령 SNS)
문재인 대통령이 지역경제 투어차 방문한 대전의 빵집 '성심당'에서 깜짝 생일축하를 받았다며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67번째 생일을 맞은 24일 SNS에 "오늘 대전의 빵집에 들렸다가 깜짝 생일축하를 받았습니다"라며 "생일이라고 평소와 다르지 않지만, 축하해주시는 많은 분들로부터 힘을 얻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적었다.

문 대통령은 축하해주는 빵집 직원들의 모습과 '대통령님 생신 축하드립니다'라고 생크림 케이크가 담긴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문 대통령은 "빵집의 창업자인 대표님의 부친도 흥남철수 때 메러디스 빅토리호 피난선을 타셨다고 합니다. 우리 모두 역사의 한 순간을 소중하게 보냅니다"라며 자신과 빵집의 임영진 사장이 같은 경험을 공유했음을 알리기도 했다.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낸 생일축하 서한 (사진=청와대 제공)
한편, 청와대는 이날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문재인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하는 서한을 보내왔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추궈홍 주한대사가 노영민 비서실장에게 직접 전달한 서한에는 따뜻한 축하와 함께 한중 관계 발전을 매우 중시한다는 시 주석의 메시지도 함께 담겨 있다"며 "2019년 더 돈독하고 친밀한 한중관계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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