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는 24일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올해 4대 핵심사업을 발표했다.
마사회는 올해 말을 이용한 사회적 기여 확대로 공기업 본연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농촌경제와 사회안전망, 유·청소년 교육, 국민체육 및 레저, 보건복지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경마 고객의 과몰입 예방 등 이용자보호를 위한 전담조직을 신설해 자기제한제도, 마이카드 자가 상한설정 제도 등을 집중 관리하고 건전구매 캠페인과 고객보호 정책을 홍보하며 임직원 대상 건전화 교육도 강화할 예정이다.
마사회는 국민체감형 사회 공헌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다음달 28일 용산 장외발매소를 농촌 대학생 장학관으로 개관해 대학생 150여 명에게 주거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공익 승마를 확대하기 위해 소방관과 경찰관, 교도관, 보호관찰대상자 등 4천 명을 대상으로 재활힐링승마를 보급하기로 했다.
또한 올해 전국민승마체험 대상을 6천명으로 확대하고 학교 체육승마 참여 학생을 830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마사회는 올해 경마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경마산업계 상생기반 조성과 경주당 출전 두수 안정화 등을 통한 경마상품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올해 경북 영천경마공원의 설계와 인·허가를 시작해 오는 2023년 개장할 예정이다.
마사회는 전국 경마장을 대상으로 말 관계자의 현장시설을 개선하고 재해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발굴·제거해 사업장내 재해 감축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낙순 마사회장은 "창립 70주년을 맞아 내부적으로는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외부적으로는 사회적 가치를 확대함으로써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