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민 PD, 청와대 의전비서관 최종 고사

서수민 PD (사진=KBS 제공)
'개그콘서트' PD로 유명한 서수민 전 KBS PD가 청와대 의전비서관직을 최종 고사했다.

미디어오늘은 23일 서 PD 측근의 말을 빌려 서 PD가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제안받은 것은 맞으나 끝내 고사했다고 보도했다.

미디어오늘 보도에 따르면 서 PD 측은 청와대가 후보로 생각해 준 것만으로 영광이라면서도 제작하는 PD로서 부담이고 정부에도 부담을 준다는 뜻을 전했다.


앞서 조선일보는 23일 [탁현민 후임에 개그콘서트 PD출신 검토]라는 기사를 통해 서 PD를 후임자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서 PD가 거론되는 여러 인물 중 한 명이라고 인정했으나 인사 내용은 대통령이 결정하기 전까지 확답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서수민 PD는 1995년 KBS 22기 공채 프로듀서로 '개그사냥', '폭소클럽2', '개그콘서트', '프로듀사'를 연출했고 '어서옵SHOW', '나물 캐는 아저씨'의 기획을, '술로라이프', '해피선데이', '1박 2일 시즌 3' 등의 책임프로듀서를 맡았다.

지난 2016년 예능 및 드라마 제작사인 몬스터유니온 예능부문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지난해 말 예능 부문이 사라지면서 몬스터유니온을 나온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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