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조세 형평성 제고를 위해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표준단독주택의 공시가격을 공시 전날인 이날 공개하기로 했다.
이날 오후 3시에 김현미 장관이 직접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 가격공시 추진방향'을 발표한다.
국토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표준 단독주택 22만 가구의 공시가격 상승률과 상승 배경, 종부세 대상에 포함된 단독주택 숫자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공시가격 상승에 따른 보험료나 기초연금 등 복지제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안도 함께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미리 공개된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전국 평균 10%, 서울은 20%였으며, 고가주택을 중심으로는 상승률이 4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