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문석 전 방통위 상임위원 "통영·고성 살리는데 정치 생명 걸겠다"

4·3 통영·고성 보궐선거 출마 공식 선언

(사진=양문석 블로그 제공)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4·3 통영·고성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양 전 위원은 23일 통영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적어도 통영, 고성에서는 보수냐 진보냐의 이데올로기 싸움이 아니다"며 "결국은 경제이며 이제는 일자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산업과 조선산업 활성화에 집중하고, 고용위기지역인 통영과 고성을 살리기 위해 필요한 예산 확보에 정치 생명을 걸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궐선거에서 뽑히는 국회의원 임기는 고작 1년이라 규모가 크고 다양한 공약을 제시하더라도 이를 수행할 시간이 없다"며 "통영과 고성 경제를 살리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강석주 통영시장과 백두현 고성군수를 제대로 보좌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3년 8개월을 일했다"며 "현직을 떠난 은퇴한 인맥이 아니라 현직에 있는 중앙 인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제가 통영, 고성뿐 아니라 국가를 위해 힘써 일할 젊고 능력 있는 일꾼이라고 감히 자신한다"고 밝혔다.

언론학 박사 출신인 양 전 위원은 한국교육방송공사 정책위원,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민주당 경남도당 부위원장 등을 거쳐 현재 민주당 통영고성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다.

민주당에는 양 전 위원과 김영수 전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최상봉 전 문재인 대선후보 정책특보, 홍순우 전 경남지사 정무특보 등 4명이, 자유한국당에는 김동진 전 통영시장과 서필언 전 행정안전부 차관 등 2명이 각각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밖에 대한애국당은 박청정 지역 위원장이, 무소속으로 허도학 전 언론인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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