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당국자는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히고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합동참모본부와 함께 상황 조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기자 간담회 도중 일본 초계기가 남해 이어도 근해에서 우리 해군 함정을 향해 근접 비행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상황 조치를 위해 급히 자리를 떴다.
일본 초계기는 지난달 20일에도 조난한 북한 선박 구조에 나선 해군 광개토대왕함을 향해 저공으로 위협적인 비행을 했다.
일본은 21일 레이더·초계기 위협비행 논란의 책임을 떠넘기고 협의 중단을 선언한 뒤
다시 초계기 위협비행을 한 것으로 의도적 도발을 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