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3일(현지시간) 오전 10시 30분부터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 와슬 풋볼아카데미에서 회복 훈련을 소화했다.
대표팀은 전날 바레인과 치른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2-1로 이겼다. 원하는 결과를 얻었지만 연장전까지 치르며 선수들의 체력이 적잖이 소진됐다.
벤투 감독은 바레인전에 선발로 나선 11명의 선수에게 야외가 아닌 실내 훈련을 지시했다. 그리고 발가락 부상에서 회복 중인 이재성(홀슈타일 킬)도 이날 훈련에는 불참했다.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도 실내에서 훈련한다. 대표팀 관계자는 "구자철 선수가 고질적으로 무릎이 좋지 못하다. 어제 훈련 중 무릎에 통증을 느껴 야외 훈련에 불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결국 이날 훈련에는 이승우(베로나), 주세종(아산), 김진수(전북) 등 9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대표팀은 회복 훈련을 마치고 4강전이 열리는 아부다비로 이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