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정안전 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범래 의원이 21일 광주 지방 경찰청 국감 질의를 통해 광주 경찰청은 지난 2007년과 올해들어 8월말까지 교통사고 잦은 곳에 대한 개선 사업비로 모두 21억3천여 만원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2007년 자동차 1만대당 광주의 교통사고 발생은 167.3건으로 전국 평균 116.6건보다 훨씬 높고 전국 16개 광역 시.도 가운데 가장 많았다.
이범래 의원은 광주지역의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은 것은 광주가 다른 시.도에 비해 도로 보급률 등 교통안전기반 시설이 열악한 점도 있지만 경찰의 "교통사고 줄이기"의지가 부족한 점도 한몫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