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사회적 배려층 등 1만명에 설 선물

연하장에는 "설렘 큰 새해, 새로운 100년의 시작"
"어제보다 오늘이 더 행복한 나라가 되도록 국민 살림 챙기겠다"
함양 솔송주·강릉 고시볼·담양 약식·보은 유과 등 5가지

문재인 대통령이 설 명절을 맞아 최전선 군경부대, 국가유공자, 재난 구조 의인, 사회적 배려계층 등 각계각층 약 1만명에게 설 선물을 보내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22일 밝혔다.

올해 선 선물은 경남 함양의 솔송주와 강원 강릉의 고시볼, 전남 담양의 약과와 다식, 충북 보은의 유과 등 각 지역의 대표 음식 5종으로 구성됐다.

문 대통령이 보내는 선물인 만큼 '김영란법'을 감안해 총 5만원을 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선물과 함께 보내는 연하장에 "3·1 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년이 됐다. 그 어느 때보다 설렘이 큰 새해"라며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함께 잘사는 사회, 새로운 100년의 시작으로 만들겠다"고 적었다.

또 "어제보다 오늘이 더 행복한 나라가 되도록 하루하루 국민의 살림을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청와대 이정도 총무비서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국토수호를 위해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군경 부대 대원,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개발에 참여한 연구원, 각종 재난 사고 시 구조 활동에 참여한 의인, 사회 각층의 복지시설과 자활시설 등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사람들 1만여분께 선물이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청와대는 국내 농산물의 판매촉진과 소비확대에 동참하기 위해 23일부터 이틀간 청와대 연풍문에서 농·축·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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