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클락션으로 촉발된 주차시비…"벽돌까지 들어 위협"

(영상=인터넷 커뮤니티)

서울의 모 아파트 주차장에서 이웃주민끼리 주차분쟁이 벌어졌다.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캡쳐)
서울의 모 아파트 주차장에서 이웃 주민끼리 주차 분쟁 끝에 흉기를 드는 난동이 벌어져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1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어제 아파트 주차장 싸움 영상입니다'라는 게시물과 함께 영상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모하비 차량이 아파트 공동현관 앞에 차량을 임시주차한 채 물건을 옮기고 있었다고 영상을 소개했다.

이후 들어온 차량이 모하비 차 뒤에 서 길을 터줄 것을 요구하는 듯 클락션을 울렸지만, 모하비 차주는 계속 짐을 옮기는데 열중했다고 한다.

이어 뒷 차량이 또 한번 클락션을 울리자 모하비 차주가 격분해 뒷 차량 차주에게 다가갔고, 이는 언쟁으로 번지게 됐다고 글쓴이는 설명했다.


모하비 차주는 "뻔히 물건 옮기는 것이 보이는 데 왜 클락션을 누르냐"고 항의했고 뒤 차량 차주는 "잠깐 안으로 들어가주면 되지 않냐"고 반박했다.

결국 두 차량 차주의 언쟁은 고성과 몸싸움으로 까지 번지게 된다.

영상 속 약 4분 여간의 실랑이 뒤 결국 뒤 차량 차주가 자리를 피하며 두 차주의 시비가 마무리 되는 듯 하였으나, 분을 삭이지 못한 모하비 차주의 돌발행동에 다시 험악한 분위기로 번졌다.

모하비 차주는 일행의 만류에도 불구, 주변에 있던 벽돌을 집어들고 뒷 차량에 돌진했다.

다행히 모하비 차주의 일행이 적극 만류해 큰 일이 벌어지진 않았지만, 분이 풀리지 않은 모하비 차주는 후진 해 나가는 뒤 차량을 쫓아가며 긴장된 상황이 지속됐다.

약 6분간 이어진 이들의 주차 분쟁은 결국 경찰이 출동하며 일단락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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