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되면서 감사하는 삶을 살겠다는 다짐들 아마 한번 쯤 하셨을 겁니다.
그런데 막상 감사하는 삶을 어떻게 실천하면서 살아야 하는 지는 막연한데요.
이제는 감사학교 강사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오요셉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경기도 포천시 송우교회에 출석하는 이애경 집사.
이 집사는 2년 전부터 감사 일기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형식적으로 감사 일기를 썼지만, 감사한 일을 찾다보니 감사한 일이 많아졌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이애경 집사 / 경기도 포천시 송우교회
“우리 교회에서 초등부 아이들 교사인데요. 부족한 저에게 초등부 아이들을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게 너무 감사합니다.”
감사 일기를 쓴 뒤에 찾아온 변화는 놀라웠습니다.
불평, 불만이 많던 삶은 감사가 습관이 된 삶으로 변했고, 자녀들에게도 감사의 삶이 전파됐습니다.
[인터뷰] 이애경 집사 / 경기도 포천시 송우교회
“저희 아이들 같은 경우 저를 보면서 아들 같은 경우 "엄마의 하나님이 궁금해졌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고, 아이들의 삶까지도 바뀌고 있는 것 같아서 어떻게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사함은 크다고 생각합니다.”
(장소) (사) 감사학교 감사코치 양성 수업/21일, 서울 강서구 좋은샘교회
이애경 집사와 같이 감사 일기를 써 온 사람들이 감사학교 강사 자격을 얻었습니다.
20년 가까이 감사운동을 전개해 온 사단법인 아름다운동행 감사학교가 가정과 교회에서 감사와 배려, 용서하는 삶을 나눌 수 있는 감사 코치 양성 과정을 마련했습니다.
학생들은 대부분 목회자와 평신도 리더들입니다.
학생들은 감사의 문 열기, 용서 연습, 배려 연습, 감사행전 강의를 통해 교회와 이웃들을 섬기는 감사 코치로서 자격을 부여 받았습니다.
[인터뷰] 이의용 교장 / 사단법인 아름다운동행 감사학교
“우리 교회가 중심이 돼야합니다. 그리스도의 정신, 향기를 감사운동으로 더나아가서는 다른 사람에게 배려하는 쪽으로 사회운동으로 확산된다면 더 나아가서 용서하는 운동으로 확산된다면 그게 바로 복음이 생활화되는 중요한 선교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아름다운동행 감사학교는 앞으로 감사 코치가 되고 싶은 개인이나 감사 코치를 양성하고 싶은 교회를 지원해 감사 코치 양성에 힘쓸 계획입니다.
CBS뉴스 오요셉입니다.
영상취재 정용현
영상편집 김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