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은 21일 오후 4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미니 6집 '유 메이드 마이 던'(YOU MADE MY DAWN) 발매 기념 언론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세븐틴이 신보를 내는 것은 지난해 7월 미니 5집 '유 메이크 마이 데이'(You make my day)를 선보인 이후 6개월여 만이다.
타이틀곡 '홈'은 좋아하는 상대를 아끼는 마음을 애틋한 감성으로 표현한 얼반 퓨처 알앤비 장르의 곡이다. 멤버 우지는 작곡과 작사, 승관은 작곡에 참여했다.
우지는 "'좋아하는 분에게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는 메시지를 담은 따뜻한 분위기의 곡이다. 요즘 같은 추운 날씨에 잘 어울리는 곡이니 많이 들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수록곡 중 '포옹', '칠리', '쉿'은 각각 보컬, 힙합, 퍼포먼스 유닛곡이며, 이번에도 멤버들이 직접 앨범 수록곡의 작사, 작곡에 고루 참여했다.
민규는 "멤버들 모두 최선을 다해 최고의 가사와 멜로디를 탄생시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디노는 "앨범을 대표하는 키워드는 '성숙', '따뜻함', '위로'"라며 "사활을 건 앨범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디테일하고 세심하게 신경을 기울였다"고 말을 보탰다.
우지는 "데뷔 초반에는 힘든 점도 많았고, 팬들의 기대에 부응해야한다는 부담감도 컸다"면서 "이제는 멤버들과 호흡도 잘 맞고 '캐럿'(팬클럽명)분들이 좋아해주실 생각을 하면 설레고 좋다"고 했다.
그러면서 "위로가 되는 곡들이 담긴 앨범, 겨울에 듣기 좋은 따뜻한 곡들이 담긴 앨범을 만들고 싶었다"며 "많은 분들이 타이틀곡 '홈'을 듣고 그저 그런 아이돌 노래가 아닌 마음에 와닿는 곡이라는 반응을 보여주셨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세븐틴은 이날 오후 6시 미니 6집 전곡 음원을 공개하고 활동에 나선다.
컴백 전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대상'이 목표라고 밝혔던 호시는 쇼케이스 말미 "누군가에게는 무모해보일 수 있지만, 그 목표를 가지고 나아간다면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