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20일(한국시간) "기성용이 어제 훈련 중 통증을 느껴 재검사를 진행했고 부상 부위의 회복이 더딘 상태다"라며 "대회 종료까지 경기를 뛸 수 없다고 판단해 내일 오전 소속팀으로 복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성용은 조별리그 1차전 필리핀과 경기에서 햄스트링을 다쳤다.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재활에 매진했다.
기성용은 지난 18일부터 팀 훈련을 소화하며 회복한 듯 보였지만 다시 같은 부위에 통증을 호소했고 검사 결과 아직 제대로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나왔다.
한국이 결승까지 가더라도 경기에 뛸 상태가 아닌 기성용은 내일 오전 소속팀 합류를 위해 영국행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