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방송된 JTBC 금토 드라마 'SKY 캐슬' 18회는 22.3%(이하 전국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2017년 1월 종영한 tvN 금토 드라마 '도깨비'가 가지고 있던 비지상파 프로그램 최고 시청률(20.5%) 기록을 깬 수치다.
'SKY 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코믹 풍자 드라마다.
20부작으로 기획된 이 드라마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배우들의 호연에 힘입어 신드롬급 인기를 누리는 중이다.
지난해 11월 23일 방송된 1회 시청률은 1.7%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후 점차 입소문을 타며 방송 10회만에 10%대 벽을 넘었고,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다가 기어이 비지상파 채널 새 역사를 써냈다.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는 가운데 최근 대본 유출 사태까지 벌어져 제작진이 수사를 의뢰하기도 했다.
종영까지 단 2회가 남은 가운데 'SKY 캐슬'이 시청률 기록을 얼마나 더 갱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